[서울경제] 취업준비생과 수험생, 졸린 눈 해결 비절개 눈매교정 선호

하반기 대기업들의 공채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학졸업을 앞둔 이들 및 취업준비 생들이 성형외과를 찾아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

그 중 많은 것은 눈성형이다. 눈은 취업 시 면접을 볼 때나 대인관계에 있어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부위로서, 대부분 쌍꺼풀 수술이나 눈매교정 등의 수술을 많이 받는 편이다.

또 눈성형은 국내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 선물로 받고 싶은 것으로 ‘쌍꺼풀 수술’을 꼽을 정도로 ‘수험생 성형’으로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수술 사례가 많은 만큼 재수술 케이스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눈이 작은 데다 눈꺼풀이 많이 내려와 있어 졸려 보이기까지 하는 안검하수의 경우에는 눈매교정 수술과 함께 쌍꺼풀 수술을 동시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눈성형 중에서도 좀 더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따라서 병원 및 수술방법 선택에 있어 신중할 것이 당부된다.

안검하수는 눈을 뜰 때, 눈꺼풀을 들어주는 근육이 약해 졸린 눈처럼 눈이 덜 떠지고 자신도 모르게 눈썹을 위로 치켜 올리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눈 검은 자위가 다 보이지 않아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안검하수 교정에 있어 좀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안전한 눈성형방법으로 ‘비절개 눈매교정’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비절개 눈매고정은 졸린 눈을 만들어 내는 안검하수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을 만들 위치의 작은 수술 창을 통해 안쪽 결막내의 눈뜨는 근육을 당겨 묶어주는 수술방법을 말한다.

기존의 ‘매몰법’ 수술방법에서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안검하수 교정까지 기대하면서도 눈을 뜨는 근막의 힘이 더 강화되어 쌍꺼풀이 풀리지 않는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수험생 성형 및 취업준비생 성형으로 각광 받고 있는 수술법이기도 하다.

그레이스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비절개눈매교정은 경도의 안검하수 증세가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하면 쌍꺼풀과 함께 뚜렷하고 시원스러운 눈매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안검하수가 없는 눈의 경우에도 보다 자연스러우면서 또렷한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눈성형법으로 최근 다양한 범위의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수술방법은 절개식 눈매교정 수술 후 한 쪽만 더 교정이 필요한 재수술의 경우에서도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수술 전 미리 비절개 눈매교정만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안전한 수술결과가 보장되므로, 반드시 수술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상세히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정할 것이 당부된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409/e2014093010291493760.htm